김기현, 기상청 찾아 ’안전한 대한민국’ 강조
안철수, ’책임당원 선거인단’ 등 공천 공약 제시
천하람, 대구 이어 경북 ’시외버스 지지 유세’
국민의힘 전당대회 양강 주자인 김기현 후보는 어제(19일) 안전 정책 대개조를, 안철수 후보는 당원이 비례대표 의원을 공천하도록 하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양측의 신경전도 계속됐는데, 오늘(20일) 예정된 2차 TV 토론회에서는 비방전이 잦아들지 관심입니다.
황윤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기현 후보는 주말, 당 대표가 되면 정부와 함께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기상청을 찾았습니다.
튀르키예 지진 이후 높아진 안전에 대한 관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윤석열 정부와 함께 안전 정책 대개조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국가 안전 시스템을 대개조하기 위한 TF 팀을 구성해서 무엇보다도 국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단 경각심도 일으키고 사전대비도 해야 하겠다….]
반면, 안철수 후보는 책임당원들에게 직접 비례대표 후보 순위를 정하고, 부적절한 후보는 공천에서 배제할 수 있는 권한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민주당 강성 의원들을 겨냥한 '수도권 저격 공천'도 하겠다며 당심에 호소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당원이 실질적인 당의 주인이 되도록 개혁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이 '당원의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양강 주자인 김기현, 안철수 후보는 서로를 향해 투기 의혹이 완전히 검증되지 않았다, 민주당 DNA가 남아 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천하람 후보는 하루 전 대구에서 당원 모임을 가진 데 이어, 전통적 지지층이 있는 경북 곳곳을 시외버스로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천하람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국민의힘이 조금 더 개혁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과거의 구태나 어떤 계파정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절박한 마음으로 새기고….]
제각각 방법으로 지지층 끌어안기에 나선 후보들은 오늘 두 번째 TV토론에 나섭니다.
국민의힘 선관위 경고에도 상대를 향한 수위 높은 비방전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 오늘 토론회에서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황윤태입니다.
YTN 황윤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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