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취재진은 7.8 규모 강진의 직격탄을 맞은 튀르키예 동남부 피해 지역 여러 도시를 현장 취재하며, 생생한 상황을 전달해드렸는데요.
현지 취재를 마치고 온 임성재, 강보경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현지 취재팀은 우리나라에 언제 도착했죠?
[임성재 기자]
네, 지난주 금요일에 귀국했습니다.
지진 발생 하루 만인 지난 7일 튀르키예로 출국했고요.
지진 피해 지역까지 직항편이 없어서, 우선 10시간 비행 끝에 이스탄불에 도착한 뒤, 다시 국내선과 차량을 이용해 피해 지역까지 근접할 수 있었습니다.
비행시간을 제외하고는 8일 정도 현지 피해 도시를 현장 취재할 수 있었습니다.
튀르키예 현장 취재팀 이동 경로부터 설명해주시죠.
[임성재 기자]
네, 취재진은 지진 피해 지역인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을 고루 취재했습니다.
우선, 최초 진앙에서 북서쪽으로 250km 정도 떨어진 도시 카이세리에 도착했습니다.
피해 지역으로 바로 가는 항공편을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인데요.
가장 먼저 현지 매체에서 큰 피해를 받은 도시로 주목한 오스마니예로 진입했습니다.
최초 진앙으로부터 100km 떨어진 도시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긴급 구호대가 구조 활동을 벌인 안타키아로 이동했습니다.
이후 우리나라에서 규모 7.8 지진의 진앙으로 알려진 가지안테프를 거쳐, 지진뿐 아니라 침수, 화재 피해까지 받은 이스켄데룬으로 취재 장소를 옮겼습니다.
마지막으로 최초 지진과 여진의 직격탄을 맞은 카흐라만 마라슈로 진입했습니다.
이동 경로를 지도로 보니 거리가 상당하네요.
피해 지역으로 가는 길마저 험난했다고요?
[강보경 기자]
네, 카이세리에서 동남부 지역으로 가는 길마저 험난했습니다.
동남부 지역은 최대 고도 3,000m가 넘는 산맥이 둘러싼 형태였습니다.
때문에, 진입 도로 역시 고산지대를 거쳐 가야 했는데요.
지진 초기 희생자 구조에 어려움을 겪은 이유 가운데 하나가 날씨였죠.
추운 겨울 날씨에 고도도 높다 보니 가는 길에는 눈보라가 쳤습니다.
해가 진 뒤에도 운전해야 하는데 도로에 가로등이 없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첫 도시인 오스마니예를 시작으로 지진 피해 현장을 눈으로 직접 봤는데 어떤 모습이었나요?
[강보경 기자]
네, 오스마니예에 도착한 뒤 피해... (중략)
YTN 임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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