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개화, 예년보다 4~7일 빠를 듯...제주 3월 20일 / YTN

YTN news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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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추위 속에 서서히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장 화려한 봄꽃인 벚꽃 개화 일자가 발표됐는데요,

예년보다 최대 일주일가량 빨라져 제주도는 내달 하순, 서울은 4월 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더니, 반짝 추위가 시작됐습니다.

서울 기온이 영하 5.3도까지 떨어지며 예년 기온을 3도나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추위는 오래가지 못하겠고 남은 2월에는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박정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주초에 반짝 추위 후에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

3월도 예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벚꽃을 예년보다 일찍 만나볼 수 있는 이유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보통 벚꽃은 개화 직전의 기온변화에 따라 달라지는데, 올해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대체로 높을 것으로 예상돼, 평년보다 4일에서 7일가량 일찍 필 것으로 전망됩니다.]

벚꽃은 오는 3월 2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부산 24일, 대전 29일, 서울에는 4월 2일에 꽃망울을 터트리겠습니다.

다소 개화가 빨랐던 지난해보다도 더 빠릅니다.

보통 벚꽃은 개화한 뒤 일주일 정도 지나면 절정에 이르는데,

남부지방은 오는 3월 31일에서 4월 5일 사이, 중부지방은 4월 5일에서 11일 사이에 만발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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