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앞서가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아 10명이 다쳤습니다.
또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각지에서 산불도 잇달았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앞 유리가 산산조각 난 버스가 도로 한편에 세워져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면 서산 나들목 부근을 달리던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8명, 화물차 운전자 등 모두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편도 2개 차로 가운데 1개 차로가 2시간가량 통제되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버스 기사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 위, 흰색 승용차 여러 대가 서로 맞물린 채 서 있습니다.
어제(27일) 저녁 6시 반쯤 대구 동구 범안로에서 달리던 차량 7대가 연달아 부딪힌 겁니다.
이 사고로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차들이 견인될 때까지 주변 도로가 30분가량 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산줄기를 따라 이어집니다.
주변으로는 흰 연기가 자옥합니다.
건조한 날씨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도 잇달았습니다.
먼저, 어제(27일) 오후 5시쯤엔 경남 창녕군 남지읍 야산에서 불이 나 5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70대 여성이 얼굴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산림 10만㎡가 탔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북 안동시 임동면에 있는 야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1시간 넘게 이어지면서 산림 3천㎡가량이 탔습니다.
산림청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확산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YTN 김다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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