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2월 28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네거티브 트랩, 그러니까 제 살 깎아먹는 덫에 걸리면 안 된다. 부정적인 흑색선전은 자제하자고 했는데. 나경원 전 의원이 이렇게 대구를 가서 김기현 후보와 손잡고 있었다. 조금 어느 정도 대세에는 큰 힘이 되는 겁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지금 원래 이제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한 85만 명 정도 되는데요. 그중에 한 20% 가까운 당원들이 지금 TK 지역에 있거든요. 아마 최대 표밭이죠. 그래서 이제 이 마지막 지금 가는 경선에서 이제 대구·경북 지역 이번 대회 자체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나경원 전 의원 같은 경우는 특히 이제 대구·경북에서 꽤 인기가 있습니다. 특히 이제 그쪽에서 인기가 있기 때문에 김기현 후보 입장에서 보면 지금 1차 투표에서 어쨌든 과반을 넘어야 되겠다는 전략을 쓰고 있거든요. (나 전 의원이 지역구가 수도권인데도 TK에서 인기가 있는 모양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전부터 ‘보수의 여전사’ 이런 이미지로 해서 대구·경북 지역에서 꽤 이제 지지도가 있고 인기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아마 나경원 전 의원을, 직접 이렇게 가는 것인데.
원래 이게 의원들하고 당협 위원장들은 지지 표명을 공개적으로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함께 다니는 것으로 이제 ‘우리 둘은 김나 연대다.’ 이런 것들을 보여주기 위한 행보라고 보이는 것이고요. 아마 이제 김기현 후보 입장에서 보면 또 이 지역이 안철수 후보도 꽤 지지가 있는 지역이에요. 왜 그러냐 하면 지난번 코로나 때 이 지역에 가서 봉사 활동도 많이 하고. (의료 봉사했었죠?) 안철수 후보도 이 지역이 굉장히 공을 들이는 지역이거든요. 지금 결정적으로 어떤 2강 구도라고 본다면 2강 구도 속에서 1강을 확실하게 어떤 과반을 넘기기 위해서는 나경원 전 의원의 도움이 필요했고, 나경원 전 의원도 이번 선거에 본인이 역할을 해야 앞으로 어떤 정치적인 역할이 주어지기 때문에 오늘 직접 저렇게 내려간 게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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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