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 수도권 연설회에 이어서 내일 채널A TV토론까지 마치면 나흘 동안 당원 투표가 진행됩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에서 열린 국민의힘 마지막 합동연설회에서도 '김기현 때리기'가 이어졌습니다.
김기현 의원을 추격하는 후보들이 결선투표까지 가 막판 뒤집기를 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결선투표의 일대일 토론을 주목해 주십시오. 윤심이란 후광 없이 연대라는 속임수 없이 홀로 설 수 없는 후보가 총선에서 이길 수 있겠습니까. "
[천하람 /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 윤핵관표 공천, 낙하산 공천하느라고 공천파동 일으켜서 막판에 또 '우리가 잘못했습니다' 피켓 들고 큰 절 할 때 여러분 함께 하실 것입니까."
[황교안 / 전 미래통합당 대표]
" 왜 김기현 후보의 권력형 토건 비리를 대통령이 책임져야 합니까. 김 후보는 더이상 대통령이 자신을 민다는 얘기를 하지 말고 당장 사퇴하십시오."
김 의원은 울산 땅 투기 의혹으로 협공하는 상대 후보들을 차례로 비판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 우리 당 내부에서 민주당과 합작해서 민주당 2중대 하겠다, 그건 좀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더 이상의 분열의 정치 없어야 됩니다."
내일 오후 5시 20분 채널A는 마지막 토론회를 생중계합니다.
마지막 TV토론에서는 두 차례의 주도권 토론과 '영상편지', '거짓말탐지기' 등을 통해 후보들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TV토론까지 마친 모레부터 나흘 동안 당원 투표가 진행되고, 오는 8일 전당대회에서 결과가 발표됩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0, 11일 이틀간 결선투표를 다시 하게 되고, 국민의힘 당 대표는 오는 12일 최종 확정됩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김태균
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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