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1만명대 확진…일상회복 로드맵 속도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1만 명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가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행은 전반적으로 안정화 국면인데요.
방역당국은 일상회복 로드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새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1만1,246명.
하루 전보다 838명 늘었고, 1주 전보다 1,294명, 2주 전보다는 530명 증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43명으로 하루 전보다 8명이 늘었고, 신규 사망자는 6명으로 6일 만에 다시 한자릿수로 줄었습니다.
지난 2일 새학기가 시작된 이후 하루 확진자는 최근 이틀째 1만명대로 소폭 증가세입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유행은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정부의 일상회복 로드맵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검사, 격리의무, 치료제 지원, 확진자 재정지원 등 방역조치별 전환 계획은 관계부처 논의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3월 중에 전환 방향과 시행 시점 등 세부 내용을 확정하고자 합니다."
방역당국은 또 4월말에서 5월초 사이 위기평가회의를 소집해 코로나 위기 단계 하향 조치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여기에서 현재 '심각'인 단계를 '경계'로 하향 조정할 수 있는데, 세계보건기구의 공중비상사태 해제를 전제조건으로 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위기 단계가 내려가면 의료기관과 대중교통에 일부 남아 있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전면 해제됩니다.
코로나 감염병 등급도 계절독감과 같은 수준인 4급으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큰데, 이 경우 7일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현행 즉시 신고 방식도 표본 감시 체계로 전환됩니다.
다만, 격리 의무가 해제되면 코로나 치료제나 치료비 지원, 확진자에 대한 생활지원금은 축소되거나 없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코로나 #일상회복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