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대 투표율 54% 돌파 '최고치'…강제징용 해법 여야 공방

연합뉴스TV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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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대 투표율 54% 돌파 '최고치'…강제징용 해법 여야 공방

[앵커]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당권레이스 마지막 날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기자]

ARS 투표는 오늘 오후 6시 마감될 예정입니다.

이제 약 1시간가량 남았는데요.

국민의힘 선관위 측에 따르면 누적 득표율은 오늘 오후 1시 기준 54.00%를 기록했습니다.

마감 시간까지 감안하면 이 수치는 더 높아질 텐데요.

이는 지난 2021년 전당대회 최종 당원 투표율(45.36%)보다도 높은 역대 최고치로, 이번 전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투표 결과를 합산해 내일 전당대회에서 당선자를 발표합니다.

당권주자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해 오는 일요일 신임 당 대표를 확정합니다.

표심 경쟁 마지막 날, 당권레이스 경쟁 열기도 격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행정관이 단체 대화방을 통해 김기현 후보를 지지했다는 논란을 두고 후보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안철수-황교안 후보는 오후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의 의혹 관련 사퇴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만약 사퇴하지 않는다면 이번 전당대회 경선과정에서 일어난 불법선거와 대통령실 행정관의 전대개입에 대하여 모든 증거들을 가지고 함께 싸울 것입니다."

김 후보는 경쟁 후보들의 사퇴 요구에 강하게 맞섰습니다.

공무원이라도 정치 의견이 있을 수 있고, 공직선거법 위반이란 주장은 황당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일 협력과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려면 이런 미온적 태도를 버리고 훨씬 더 적극적인 호응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번에는 죽창가 타령을 거두고 제1 야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랍니다."

반면 민주당은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은 '굴종 외교'이고, 제3자 변제는 배임이 될 수 있다고 정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해법은 완전한 굴종이자 국가의 품격, 국민에 대한 예의, 자국민 보호라는 국가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한 것에 다름없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는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강제동원 해법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에 참석하며 대여 비판 수위를 끌어 올렸습니다.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김성주 할머니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정부 해법을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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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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