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경제] 파월 의장 '빅 스텝' 시사...긴축 장기화 공포 확산 / YTN

YTN news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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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알려드립니다.


오늘 굿모닝 경제는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발언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죠?

[석병훈]
그렇습니다. 간밤에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이 의회에 출석을 해서 여러 강성 매파적인 발언들을 이어갔습니다. 당장 21일에서 22일 예정돼 있는 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의 폭을 기존 0.25%포인트 베이비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을 했었는데 그걸 0.5%포인트, 빅스텝으로 빠르게 더 폭을 올릴 것으로 시사하는 발언을 했을 뿐만 아니라 최종 금리 수준 역시 더 높아질 것을 시사하는 발언도 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는 원래 금리 상단 기준으로 5.25%를 예상했었는데요.

지금 빅스텝을 단행하게 되면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가 상단 기준으로 4.75%이기 때문에 빅스텝을 단행하면 이미 작년 연말에 점도표에서 예상을 했던 최종금리 수준이었던 상단 기준 5.25%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랬는데 앞으로 5월, 6월 베이비스텝을 추가로 더 단행해서 지금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무려 5.75%까지, 상단 기준으로 최종 금리 수준이 올라갈 것이라는 예상까지 팽배한 상황이고요.

그런데 그렇게 판단한 근거는 지금 미 연준에서 가장 정책 목표, 물가 안정 수준을 정책 목표로 2% 개인소비지출물가지출상승률,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을 물가 안정 목표로 보고 있는데요. 개인소비지출물가지출상승률이 지난 1월에 작년 1월 대비 5.4%로 12월에는 5.0%였는데요.

오히려 증가를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물가 상승의 장기적인 추세를 보여주는 근원개인소비지출물가지출 상승률, 여기서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것이죠. 그것 역시 12월에는 4.4%였는데 4.7%로 1월달에 상승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불과 지난 FOMC회의 끝난 다음에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이 디스인플레이션의 프로세스가 시작됐다라고 발언을 함으로써 시장에서 환호를 했던 것이 엊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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