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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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안정적"…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해제 내주 결정

연합뉴스TV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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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안정적"…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해제 내주 결정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을 조금 넘었습니다.

일주일째 한 주 전보다 소폭 늘고 있지만 정부는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다음 주엔 대중교통 안에서 마스크를 벗을지 결정합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890명. 하루 전보다는 1,900여 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보다는 3,330여 명 늘었습니다.

최근 일주일째 신규 확진자 규모는 한 주 전보다 늘어나고 있는데, 정부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초부터 4월까지는 확진자가 다소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43명으로 하루 새 4명 늘었고, 사망자는 8명 증가한 20명 나왔습니다.

유행 상황이 안정적이라는 판단하에 정부는 방역 조치 완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입국 전 검사 등 대중국 방역 조치를 이번 주말부터 모두 해제하기로 한 데 이어, 조만간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안에서의 마스크 의무를 해제할 방침입니다.

방역당국은 4월 말에서 5월 초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에 대한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거둬들인 뒤에 남은 방역 조치를 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 현재 논의대로라면 이보다도 앞당겨지는 겁니다.

질병관리청은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1단계 시행 후, 한 달 정도 방역 상황과 민원 사항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 해제 날짜는 다음 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입니다.

대중교통 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 방역 조치는 병원과 약국,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내 실내마스크 의무와 확진자 7일 격리만 남게됩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email protected])

#확진자 #실내마스크 #대중교통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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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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