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입국자 입국전 검사 해제…대중교통 마스크 논의
[앵커]
코로나 유행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일상 회복을 향한 논의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해제 여부를 발표합니다.
내일(11일)부터는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전 코로나 검사도 사라집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집계된 코로나 확진자는 1만 335명입니다.
한 주 전보다는 70여명 줄었는데, 최근 일주일 사이 확진 규모는 한 주 전보다는 소폭 증가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방역당국은 새 학기 시작에 따른 여파로 보고, 유행 추세를 고려할 때 전반적인 확산세로 전환될 정도로 큰 폭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46명으로 하루 전과 비슷한 규모였고 사망자는 8명 줄어 12명이었습니다.
국내외 코로나 상황이 안정적이란 판단 아래 남아있던 대중국 방역 조치도 모두 해제됩니다.
내일부터는 중국과 홍콩,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 코로나 검사 의무가 사라지고 큐코드 입력 의무화 조치도 해제됩니다.
이달 1일부터 입국 후 코로나 검사와 도착공항 일원화 조치가 해제된 데 이은 후속조치로, 방역당국은 다만 향후 코로나 유행 상황에 따라 필요한 조치는 재개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국내 방역조치도 보다 완화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정부는 오는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대중교통 안에서의 마스크 착용 해제 여부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말, 1단계 의무조정 시행 뒤 방역 상황과 민원 등을 고려해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유지 여부를 검토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현시점에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는 전문가 집단 내에서도 이견이 있다고 밝혀, 병원과 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주로 찾는 시설은 당분간 의무화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
[email protected])
#대중교통 #코로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