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남태현 씨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자숙하면서 잘못을 뉘우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 씨는 자신의 SNS에 올린 자필 사과문에서 경솔한 판단으로 인한 잘못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남 씨의 소속사도 입장문을 통해 남 씨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잘못에 대한 처벌을 달게 받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일부 언론 보도와 달리, 남 씨는 택시와 충돌한 후 수십 미터를 운전한 게 아니라 앞쪽으로 약 5m를 이동한 뒤 주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모임 후 대리 기사를 기다리다가 지인들의 차량을 막고 있는 자신의 승용차를 옮기기 위해 운전을 했고, 주차한 뒤 문을 열던 중 지나가던 택시 사이드미러와 부딪쳤다는 겁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새벽 3시 반쯤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 농도 0.114%의 상태로 운전한 남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YTN 차정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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