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종훈 정치평론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지도부 선출이 마무리되면서 여야는 본격적으로 정국 주도권 경쟁에 나섰습니다. 여당 신임 지도부가 친윤계로 구성된 가운데 당직 인선에 비윤계가 어느 정도 포함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당 내홍 속 측근이 사망하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어려운 상황에 내몰리고 있는데요. 이종훈 정치평론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오늘 두 분과 한주간 정국 이슈 정리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국민의힘 소식부터 짚어보죠. 지난 8일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변 없이 김기현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이 됐습니다. 결선 없이 과반 이상 득표를 해서 1차에서 당선된 건데요. 여기에다 최고위원들까지 친윤계가 싹쓸이를 한 상황입니다. 전당대회 결과를 어떻게 지켜보셨습니까?
[이종훈]
어느 정도 예상되긴 했었죠. 하지만 결선투표는 그래도 거치지 않겠는가라고 많은 분들이 관측했고 저도 그렇게 봤는데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확정됐죠. 그리고 최고위원급에서는 사실은 일찍이 친윤 일색이 될 거라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그동안의 여론조사 지지율 결과를 보더라도 그렇고 아무래도 비윤계 인사들의 전국적인 인지도, 지명도 이런 게 떨어지다 보니까 조금 역부족이 아닌가 하는 지적이 있었고 실제로 결과도 그렇게 나온 상황이 아닌가 싶고요. 그런데 너무 친윤 일색이어서 이런 순혈주의가 가져올 부분들에 대해서 향후에 약간 우려가 되는 지점도 없지 않아 있죠.
최고위원 중에서는 비윤계가 1명 정도는 당선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최고위원도 1명도 당선되지 않았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차재원]
방금 이종훈 평론가 말씀하신 것처럼 친윤계 후보들이 아무래도 대중적 지명도가 있는 분들이 주고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문제는 결국 그것인 것 같아요. 당심이 일종의 안정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지금 비윤계 후보들 중에서 개혁의 가치를 높이 이야기했습니다마는 아마 당원들의 생각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난 뒤에 당정관계가 껄끄러운 상태에서 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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