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 ’단비’
전국 예상되는 비의 양 5~20mm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 번개 치는 곳도


하동 산불이 진화 중인 가운데, 경상권과 강원 일부에는 일주일 넘게 건조 특보가 이어지면서 곳곳에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행히 오늘 전국에 단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산불 걱정은 한시름 덜 수 있을 전망인데요.

하지만 이번 비가 내린 뒤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면서 다시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기상·재난 기자 연결해 자세한 기상전망을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오늘 비 소식이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 북부 내륙, 충청과 전남 서부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비는 점차 동쪽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늦은 오후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제주 산지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예상되는 비의 양은 5에서 최대 20mm입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와 제주 산지에는 1에서 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전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비가 내린 뒤,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3도 등 전국이 영하 8도에서 영상 2도를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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