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 메마른 대기를 적셔주는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이면 비는 대부분 멎겠지만, 기온은 더욱 떨어져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3도 보이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봅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비는 오늘 그치는데, 내일 꽃샘추위가 찾아온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서울의 빗줄기도 잦아들었는데요.

현재 전국 곳곳에 내리고 있는 비는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내일은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지난주 워낙 따뜻했던 만큼, 체감 추위는 무척 심하겠습니다.

내일 출근길에는 옷차림 단단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내리고 있는 비는 수도권에 5mm 안팎, 그 밖의 전국에 최대 20mm까지 오다가 그치겠습니다.

오후부터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고 있는 곳도 있는데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에는 최고 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비와 눈은 오후 늦게 서쪽 지방부터 차차 잦아들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깜짝 한파가 찾아옵니다.

오늘 밤 9시를 기해 전국 곳곳에는 한파특보가 발령됐는데요.

강원 남부 산간에는 한파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갑작스러운 꽃샘추위에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도 훨씬 춥겠는데요.

꽤 쌀쌀한 오늘, 서울 기온이 종일 6도 선에 머물고 있는데, 내일 아침 기온은 영하 3도,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7도 보이겠습니다.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무려 10도가량 낮아지는 건데요,

내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대전 영하 3도, 전주 영하 2도, 대구 영하 1도 보이겠고요.

바람이 불면서 낮에도 춥게 느껴지겠습니다.

서울 7도, 전주 9도, 대구 11도 예상됩니다.

추위는 화요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겠고요.

이후 예년 수준의 초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지난 주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쌀쌀하게 느껴지겠습니다.

며칠 사이 기온 변화가 무척이나 심합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전국이 영상 20도를 웃도는 고온현상이 이어졌는데, 내일 출근길 기온은 오늘보다 10도가량 떨어지는데요.

체온 조절에 신경 쓰셔서, 건강 잃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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