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명의의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초청장을 공식 접수했습니다.

대통령실이 오늘(12일) 공개한 초청장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오는 29일 본회의 다섯 개 세션 가운데 하나를 주재해, 전 세계 민주주의의 힘과 잠재력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촉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역사에 변곡점에 있다면서, 이번 정상회의는 전 세계 지도자들을 모아 민주주의가 어떻게 모두를 위해 기여할 수 있을지 보여주고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3월과 그 이후에도 윤 대통령과 함께 인간 존엄성을 증진하고 인간 잠재력을 발휘하며 우리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길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지난 2021년 미국 주도로 신설돼 110개국이 참여했으며, 우리나라는 미국과 네덜란드, 잠비아, 코스타리카와 함께 오는 29∼30일 열리는 제2차 회의의 공동 주최국입니다.

회의 첫날에는 공동주최국 다섯 개 나라 정상이 주재하는 본회의가 '화상'으로 진행되고, 둘째 날에는 주최국이 주도하는 지역별 회의가 '대면'으로 열립니다.




YTN 조은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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