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중국, 오늘부터 외국인 관광비자 발급 재개…경제회복 일환?
중국이 오늘부터 외국인 관광비자를 다시 발급합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중국 여행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이렇게 중국이 빗장을 풀었지만,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 금지 조치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이문기 세종대학교 중국통상학과 교수와 자세한 내용 짚어봅니다.
중국이 오늘부터 외국인 관광비자를 다시 발급합니다. 이제 우리 국민도 중국 여행이 가능해지는 건가요?
우리 국민이 중국에 가려면, 입국 전 PCR 검사를 해야 하는 의무도 있었는데요. 이 조치도 해제가 된 겁니까?
코로나19 유행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비행기 대수가 대폭 축소됐었죠. 한중간 노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또 시간은 얼마나 걸릴지….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관광비자 발급이 곧바로 중국 방문으로 이어질지도 궁금한데요. 이른바 '방역 갈등' 이후 한중 국민감정이 악화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실제 우리 국민의 중국 여행은 얼마나 늘어날까요?
얼마 전 중국 양회가 폐막했죠. 리창 중국 신임 총리는 폐막식 기자회견에서 '개혁개방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중국의 외국인 관광비자 발급 정상화, 이런 기조의 후속 조치 중 하나라고 봐야 할까요?
또 관광비자 발급 재개는 중국 내수 진작을 위한 조치일 텐데요.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을 5%대로 제시했습니다. 이게 역대 최저 수준인데요. 현재 중국의 경제, 어떤 상황이라고 보면 됩니까?
이 부분도 짚어봐야겠습니다. 중국이 '외국인의 중국 관광'은 전면 해제했지만, 자국민이 단체여행을 갈 수 있는 나라를 발표했는데, 한국만 쏙 빠졌거든요. 그럼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은 불가한 겁니까?
사드 배치 반발로 2017년 한국 단체 여행 금지 조치를 내린 이후 이걸 풀지 않고 있는 건데요. 여기에 담긴 메시지는 뭘까요? 또 이 조치는 언제쯤 풀릴 것으로 보세요?
양회에서 시진핑 주석이 만장일치로 3연임을 확정하면서 사실상 1인 집권 체제를 굳혔고, 우리 정부는 미국, 일본과 외교에 좀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내일 한일 정상이 만날 예정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한중 정상 간 대화는 언제쯤 이뤄질까요?
윤 대통령은 일본에 이어 다음 달엔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고요. 쿼드 실무그룹 참여 움직임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중국이 또다시 견제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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