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인천이 초일류도시로의 비상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인구와 면적이 비슷한 홍콩처럼 금융과 첨단산업, 그리고 관광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1년 기준 금융산업 세계 3위, 국제화물처리 세계 3위.
코로나 대유행 이전인 2018년 관광객 세계 1위.
홍콩의 성적표입니다.
인천과 홍콩은 똑같은 해양도시로 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추고 있습니다.
면적도 인천은 1,066㎢, 홍콩은 1,105㎢로 비슷합니다.
홍콩은 동아시아 글로벌 도시의 상징으로 성장했지만, 인천은 잠재력만 평가받을 뿐 여러 면에서 뒤처지고 있습니다.
민선 8기 인천시가 홍콩과 싱가포르처럼 글로벌 허브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미·중 패권 갈등과 세계 경제의 블록화 등 급변하는 세계정세가 오히려 인천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먼저 국제자유도시로서 국내외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인천자유도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유정복 / 인천광역시장 : 지금의 규제를 뛰어넘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행정적 지원 또 세제 감면 등을 통해서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이 인천에 투자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특별법입니다.]
인천시는 재외동포청이 유치된다면 750만 명 재외동포와 인천시민 3백만 명을 합친 천만 명 한인 네트워크를 통해 초광역자치단체로 도약하겠다는 계획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배준영 / 국회의원 : 홍콩시티프로젝트는 우리 인구 300만 인천의 미래비전을 담은 청사진입니다. 인천자유도시특별법이 국회에서 잘 성안되고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천시는 글로벌 허브 도시에 걸맞도록 도시 경관과 교통, 교육 등 정주 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인천의 발전을 통해 다른 지역의 성장을 견인하는 상생도시의 모델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YTN 강성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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