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 인구 기준으로 의료지표를 보면 전국 최하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100만 서명 운동을 시작하는 등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창원을 중심으로 경남의 각계각층 인사 천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경남의 중심 도시인 창원에 의과대학을 유치하기 위해서입니다.
지역의 정치, 경제, 의료, 교육계 등 인사를 중심으로 의과대학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홍남표 / 창원특례시장 : 의과대학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의료수준을 높이고, 지역 인재를 유치하고, 앞으로 향후 의료산업을 육성하고자 (추진했습니다.)]
경남의 의료지표는 전국 최하위 수준입니다.
인구 10만 명 기준 의과대학 정원의 전국 평균은 5.9명인데 경남은 2.3명에 불과합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도 전국 평균 4.5명의 절반 수준인 2.1명입니다.
인구 100만 명 이상 비수도권 대도시 가운데 의과대학이 없는 곳은 창원이 유일합니다.
현재 경남에는 국립 의과대학 1곳, 사립 의과대학 1곳이 있습니다.
경남보다 인구가 100만 명 이상 적은 강원도나 충남의 경우 국립 의대 1곳에 사립 의대는 3곳 이상입니다.
[하충식 / 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 : (의사가) 부족한 부분은 사립 의대를 세워서 국민 세금 한 푼도 들이지 않고 우리가 원하는 소기의 목적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경남의 의대 신설은 윤석열 대통령의 12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창원 의대 유치 범시민위원회는 앞으로 100만 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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