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김기현 체제' 첫 고위당정…이재명 '운명의 한 주'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기현 대표 선출 이후 처음으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었습니다.
공식 안건인 한일 정상회담 후속조치 외에도 주 69시간 근무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는데요.
한편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대응을 두고 당내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이번주 대장동·성남FC 의혹 관련해 이 대표를 기소할 거라는 전망입니다.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 김기현 대표 체제 첫 고위 당정협의회가 열렸습니다. 공식 안건은 한일 정상회담 후속조치, 남부지방 가뭄, 부산 엑스포 세 가지였는데 안건에 없던 근로시간 개편안도 논의됐고요. 먼저, 화두는 '한일정상회담'의 성과였는데 아쉽다는 평가가 있는 화이트리스트 원상회복 신속 추진 등 당정이 후속조치에 총력을 다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여야의 신경전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대통령실에서는 '기시다 총리 방한 때 합당한 호응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혔어요? 이후 기시다 총리에게서 주목할 만한 메시지가 나올까요?
이외에 '주 최고 69시간' 등으로 논란이 된 근로시간 제도 개편 관련 어떤 논의가 있을지 관심이었는데, 당정은 근로자의 선택권, 건강권, 휴식권이 충분히 보장되는 방향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원점 재검토하는 방향으로 갈까요?
김기현 대표 취임 초기부터 69시간 근무제 혼선, 대일 외교 이슈 등 악재가 겹쳤는데 수습 과정이 김기현 지도부의 첫 시험대가 될 거라는 전망이에요?
대통령과 여당대표 회동은 월 2회로 정례화하기로 했죠. 이 밖에도 부처 차관 또는 실·국장급이 참여하는 당정 간 정책 회의체, 정책조정협의회도 활성화하기로 했는데 당정의 긴밀한 소통, 어떤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까.
여야 내부 상황도 짚어보죠. 국민의힘은 벌써부터 차기 원내대표 물밑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깁니다. 하마평으로 김학용, 윤상현, 박대출 의원 등
여러분들이 출마 거론되고 있는데 다음 차기 원내대표도 결국 '윤심'이 좌우할 거라는 관측도 나와요?
최근 이준석 전 대표와 이번 선거에서 낙선한 이준석계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당 지도부 도전에 나섰던 '천하용인' 후보들과 팀블로그를 개설한 데 이어 최근 저서를 출간해 전국을 순회하며 독자들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으로 장외정치를 시작했어요? 어떤 의도라고 보세요?
야당 얘기도 해보죠. 검찰이 이번 주에 대장동 성남FC 관련 이재명 대표를 기소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이 대표 거취에 대한 당내 논란이 커지는 상황에서 부담감이 더 커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선거법 위반 두 번째 공판에서는 이재명 대표 측과 검찰 측이 사망한 '김문기 전 처장에 대한 기억'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와 김 전 처장이 골프 등 여가를 함께한 것을 들며 모를 수가 없다는 주장이고 이 대표 측은 공개된 사진과 영상을 보면 이 대표가 김 전 처장과 눈도 안 마주쳤다면서 김 전 처장은 유동규 전 본부장을 주로 보좌해 기억이 어렵다는 주장이에요.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가 하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예방한 후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을 공개한 것이 파장입니다. 전언에 의하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 말고는 대안이 없으니 민주당이 총단합하라고 했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하는데 비명계에서는 반발 목소리도 나오고 해석도 분분하거든요. 어떤 상황에서 나온 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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