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춘분, 한낮 봄 기운 가득…서쪽 공기 탁해

[앵커]

절기 춘분인 오늘은 출근길 쌀쌀함이 덜합니다.

낮에는 20도를 웃돌며 따뜻하겠는데요.

서쪽 곳곳은 여전히 초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가현 캐스터.

[캐스터]

어느덧 3월 하순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은 절기 춘분인데요.

봄이 깊어지는 걸 아는 건지 어제 아침보다 오늘은 3도에서 7도가량 높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5도, 대전 3.9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한낮에는 따뜻한 날씨에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겠습니다.

전국 많은 지역에서 20도를 웃돌겠고요.

낮 기온 서울은 21도, 대전 23도, 광주 24도까지 올라서겠습니다.

아침에 비해서 기온은 15도 이상 크게 오르겠고요.

오늘도 일교차가 심하겠습니다.

옷차림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중부지방의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은 흐린 가운데 오후까지 제주에 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남해안에도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서쪽은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충남, 전북의 하루 평균 대기질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요.

그밖의 중부와 광주도 오전에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내일은 서울의 낮 기온이 24도까지 올라서 5월 중하순만큼 무척 따뜻하겠습니다.

남부지방과 제주는 내일 비가 오겠는데요.

비는 모레 새벽에 충청으로 확대해서 이어지다가 모레 목요일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주 후반부터 기온은 내림세를 띠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서 대기의 건조함이 비상입니다.

오늘도 화재 사고를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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