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말 바꾼 옐런 "필요시 추가 조치"…뉴욕증시 반등
은행권에 대한 포괄적인 예금 보장과 관련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말로 증시를 출렁이게 했던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어제 "필요할 경우 비상조치를 취할 수 있다"며 말을 또 바꿨습니다.
그런가 하면 미국 의회가 잇따라 중국을 견제하는 법안들을 발의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전망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모든 예금을 보호하는 '포괄적 보험'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던 옐런 미 재무장관이 은행 예금 보호를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을 또 바꿨습니다. 옐런 장관의 발언이 오락가락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시장은 포괄적 예금 보호를 원하고 있지만 미국 정치권 상황과 도덕적 해이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아 예금 보호 한도 상향이 마냥 간단치 않은 모습인데요. 향후 미국의 예금자 보호 정책 방향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미국 내 중소은행을 중심으로 불거진 금융 리스크가 다른 경제 부문들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는데 어떤 경우에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는 건가요?
옐런 재무장관이 예금 보호를 위해 추가 조치를 강구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영향일까요? 기준금리가 인상됐지만 뉴욕 증시가 다시 상승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우리 증시 반응도 궁금한데요?
이런 가운데 미국 의회에서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 등 다자간 개발은행에서 중국에 대한 대출을 금지하는 등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법안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습니다. 이번 법안이 나오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중국에 대한 '최혜국 대우'를 철회하는 법안도 발의됐습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중국 제품에 고관세가 부과되는 등 미·중 간 통상질서가 뒤바뀌게 될 텐데 글로벌 경제 여파는 어떨까요? 우리나라 영향도 크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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