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잿빛 초미세먼지 기승…서해안 짙은 안개 주의

[앵커]

오늘도 잿빛 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의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이 나쁘겠습니다.

대기는 날로 건조해지고 있어서 불씨 단속 철저히 하셔야겠는데요.

날씨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한가현 캐스터, 오늘도 공기가 좋지 않을 것 같은데 초미세먼지 언제쯤 사라질까요?

[캐스터]

네, 먼지는 곳곳에 길게는 토요일까지 머물겠고요.

일요일에는 대기의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해소될 걸로 전망됩니다.

주말까지는 많은 지역의 공기가 나쁘겠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남, 전북과 영남의 대기질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공기가 나쁜 이들 지역은 종일 초미세먼지가 기승이겠고요.

광주와 전남도 오전 중에 먼지 수치가 높아지겠습니다.

서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습니다.

전남 영암은 90m 앞도 보기 어려운 짙은 안개가 나타나고 있고요.

경기 안산과 화성 등 수도권 곳곳도 안개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렵습니다.

오늘 조심해서 이동하셔야겠습니다.

낮에도 먼지 입자가 안개에 달라붙어 하늘이 흐린 곳들이 있겠습니다.

오늘도 비 소식 없이 맑겠습니다.

중부지방 대부분과 일부 남부로 건조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대기가 메말라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데 강원 영동은 오늘 순간 초속 15m의 강풍도 몰아치겠습니다.

불씨가 바람을 타고 번지기 쉬우니까요.

화기 사용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6.6도로 어제보다 약간 높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내륙 곳곳은 여전히 날이 쌀쌀해 이른 시간 나오신다면 찬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외투가 필요합니다.

한낮에는 오늘 서울이 21도, 대전과 광주는 24도까지 올라서 따뜻하겠습니다.

일교차가 20도 안팎 벌어지는 곳들이 많겠습니다.

맑고 메마른 날씨를 해소해 줄 봄비가 간절히 기다려지는 요즘이죠.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 들어서 반가운 단비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클릭이었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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