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가 삼성전자의 베트남 협력업체 공장에서 일어난 메탄올 중독 사망 사고에 대해 삼성 측이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올림을 비롯한 16개 시민단체는 어제(29일) 삼성전자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불거진 베트남 박닌의 협력업체 공장 메탄올 중독 문제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단체들은 특히, 최근까지 베트남 협력업체의 메탄올 중독 환자가 37명으로 드러났다면서 특히 지난 2일에는 응우옌 씨가 투약 치료 기준치의 두 배에 이르는 메탄올에 중독돼 숨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난 2019년 삼성전자는 협력업체에서도 메탄올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지켜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사용 제품의 절반 이상이 발암성과 독성을 가진 제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시민단체 주장에 대해서 베트남에 있는 2차 협력회사가 현지업체로부터 메탄올이 다량 함유된 가짜 에탄올을 납품받으면서 일어난 사고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메탄올은 삼성전자와 협력회사에서 '사용제한물질'로 지정돼 있고 2차 협력회사에도 같은 규정과 지침을 전달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장동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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