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이면 완연한 일상회복…고위험군 조치 더 뒤따라야
[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만 1,000여명 발생했습니다.
코로나가 안정화했다는 판단 아래 올여름이면 코로나 이전 같은 완연한 일상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조치가 좀 더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1만 1,039명입니다.
한 주 전보다는 350여명 줄어든 규모로, 최근 유행은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주간 확진자는 6만 9,000여명으로 한 주 전보다 7.5% 증가했으며 1 아래로 내려갔던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만에 다시 1로 올라갔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숫자는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0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43명, 사망자는 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반적인 유행 안정세가 이어질 거란 판단 아래 방역당국은 본격적인 일상회복 로드맵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인플루엔자와 같이 엔데믹화 되기까지 3단계에 걸쳐 점진적인 방역 완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올여름 예정대로 감염병 등급이 하향되면 확진 시 격리 의무와 마스크 착용도 전면 권고로 전환되는 등 일상회복을 제법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추가조치는 좀 더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테면 백신 접종률이나 항바이러스 조기처방률을 얼마나 높일지, 요양시설 감염 관리를 위한 인력 운용 등 방침을 보다 구체화해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격리의무가 권고로 바뀐다 해도 방역수칙 준수는 여전히 필요한 만큼, 사업장에서 병가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아프면 쉬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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