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오늘 열기로 했던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 학교폭력 진상조사를 위한 국회 청문회가 다음 달로 연기됐습니다.
정 변호사가 하루 전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며 민주당이 연기를 밀어붙인 건데, 그러자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직접 보시죠.
[김영호 / 국회 교육위 야당 간사 : 밤 시간을 이용해 기습적으로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이번에도 정순신 증인은 국회를 상대로 법 기술을 구사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매우 씁쓸한 생각입니다. 피의자가 검찰의 소환에 불응하면 강제수사해서 영장 청구하지 않았습니까? 검사 출신 정순신 증인은 검사 시절을 돌이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태규 / 국회 교육위 여당 간사 : (정순신 변호사가) 위력을 행사했는지 법 기술을 활용했는지 증언을 먼저 받아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정순신 씨한테 '당신 이거 위력 행사 했어?' 그러면 그 사람이 그렇게 했다고 대답하겠습니까? 정순신 씨 안 나왔기 때문에 못한다, 이건 정순신 씨를 불러다 정치적 성토장 만들어서 정치쇼 하려고 하는 것 아닙니까? 여기서 했는데 정황이 있다, 그러면 청문회 한 번 더 합시다.]
YTN 부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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