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도는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고온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내일은 서울 낮 기온이 26도까지 오르는 등 올봄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며 날이 무척 따뜻하겠습니다.

요즘 도심에도 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봄꽃 구경하러 가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벚꽃을 비롯한 봄꽃 대부분은, 곤충으로 인해 수정하는 충매화로,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습니다.

다만 너무 가까이서 코를 대고 향기를 맡는 경우에는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고요.

또 참나무나 삼나무, 소나무 등 주변에, 바람에 꽃가루가 날려 수정하는 풍매화가 있다면,

이로 인한 알레르기도 생길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말 내내 하늘은 맑지만, 휴일 오전까지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또 건조 특보가 확대, 강화되는 등 대기가 무척 메말라 있습니다.

화재 위험이 높은 만큼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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