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서울 한낮 26도…서쪽 공기질 나쁨
이번 주말에 벚꽃 구경 계획하는 분들 많으시죠.
평년보다 훨씬 빠르게 봄꽃이 피어나면서 3월 하순에 벌써 절정기를 맞이한 곳이 많습니다.
오늘 서울의 윤중로 모습인데요.
길을 따라 이어지는 화사한 벚꽃은 마음마저 설레게 합니다.
내일은 날이 더 따뜻해지겠습니다.
최고기온 서울은 26도가 예상돼서요.
이맘때 평년 기온을 10도 이상 웃돌겠습니다.
일요일도 25도로 가벼운 옷차림도 어색하지 않을 텐데요.
문제는 미세먼지가 계속 말썽을 부리겠습니다.
현재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고요.
인천과 경기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내일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종일 공기질이 탁하겠고요.
수도권과 충남 곳곳으로는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대기는 연일 메마르고 있습니다.
건조특보가 확대 또 강화돼서요.
화재 위험이 굉장히 높습니다.
비가 내리기 전까진 주변 점검을 철저하게 하셔야 할 텐데요.
다음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걸쳐서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대기의 건조함을 달래주겠고요.
중부지방은 목요일까지도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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