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시대 끝?......'예금금리' 긴축 무색하게 1년 전으로 / YTN

YTN news 202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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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 3%대로↓…대출금리 하락 폭보다 더 커
기준금리(3.50%) 밑도는 3.4% 정기예금 금리
4%대 특례보금자리론 매력 '뚝'

■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3%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우대금리 포함해서 조건을 충족해도 겨우 3% 넘는 것 같은데 이것보다 낮은 경우도 많잖아요. 소비자들 불만이 많아질 수밖에 없겠어요.

◆이인철> 그렇습니다. 2월달 예금은행들의 저축 평균 예금 금리를 따져봤더니 인하 폭이 0.29%포인트예요. 그러면 대출금리도 그만큼 내렸느냐. 절반만 내렸습니다. 0.14%포인트만 내려서 오히려 예대마진 차가 더 벌어진 거예요. 그동안 공공재다 그리고 성과급 잔치한다 여러 가지 정치권의 압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예대마진 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는 건 분명히 좋지 않은 징후인데요. 물론 대출금리도 하단, 최저금리는 많이 내렸어요.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혼합형, 고정형이라고 하는 5년 동안 고정이고 이후에 자동 변동으로 바뀌는 혼합형의 경우에도 하단이 0.75%포인트 낮아져서 3.6%대입니다, 하단이. 물론 상단은 아직도 5.8%로 높습니다만 이것은 바로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상당히 많이 내렸기 때문에 그런데요.

물론 그런 데다가 은행이 돈잔치 한다는 비난을 받으니까 가산금리를 조금 낮춘 것도 지금 전체적인 대출금리 인하의 한몫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러다 보니까 지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 특례보금자리론. 이게 소득에 상관없이 9억 원 이하의 경우에는 굉장히 4%대로 장기적으로 고정금리로 가져갈 수 있는 상품인데 그러면 주택담보대출, 은행에서 파는 혼합형은 3.6%대로 떨어졌는데 정부가 팔고 있는 건 4%대네? 이러다 보니까 머쓱해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예금그리와 대출금리가 동시에 내린 건 동전의 양면이에요. 대출자들한테는 이자 부담이 좀 덜었다는 데는 긍정적이지만 그러나 물가를 잡아야 되는 한은 입장에서는 기준금리를 올려도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낮아지게 되면 효과가 반감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아마 상당히 한은 고민은 깊어진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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