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남궁인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구급차 뺑뺑이란 말을 아십니까? 구급차들이 응급환자를 치료할 병원을 찾지 못해날마다 전국의 병원을 찾아 돌아다닌다는 말입니다.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데대책은 없는 건지,핵심 관계자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대목동병원 남궁인 응급의학과 전문의 나오셨습니다. 선생님 어서 오세요.
최근 구급차에서 2시간 동안 헤매다가 사망한 10대 기사도 있었고 이런 뉴스가 종종 전해 지는 것 같아요. 응급실에서 근무를 하시니까 실제로 하루에 몇 건 정도 구급대에서 전화가 오고 또 몇 건 정도는 되돌려보내는지, 수용 거부 결정을 하시는지 현실을 알려주세요.
[남궁인]
저는 어제 권역응급센터에서 하루종일 근무를 했고요. 대략 50통 정도의 전화가 왔는데, 하루에만. 그리고 약 50건 정도가 저희가 수용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대부분 저희가 받아들이는 편이라서 약 80% 정도는 저희가 수용 가능하고요. 한 20% 정도만 수용 불가 결정을 합니다.
10명 중 한두 명 정도는 다른 병원을 찾아 가야 된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치료할 병원을 못 찾아서 구급차에서 사망하는 사례는 이번에 알려진 일뿐만이 아니라 과거에도 여러 번 있었는데 요즘 들어서 부쩍 병원을 찾지 못해서 전전했다, 이런 기사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응급실 문턱이 유독 높아진 이유가 있습니까?
[남궁인]
일단은 코로나19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이전에도 사전 연락 시스템, 그러니까 이런 환자가 가겠습니다라고 전화를 하고 가는 시스템이 있었는데 저희가 너무 급한 환자의 경우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는 유동적으로 받아주고는 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지면서 중증, 특히 음압실이 필요해지면서 환자 이송이 와도 정말 음압실이 없으면 환자가 문 앞에 들어오지도 못하는 일이 발생을 했습니다.
그래서 확실히 중증환자의 경우는 무조건 연락을 하고 저희가 수용하는 시스템이 정착이 됐고요. 이 시스템 자체가 사실 더 안전하고 환자나 의료진 입장에서 더 좋은, 개선된 시스템입니다. 다만 병상이 부족하거나 음압실이 부족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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