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기 건조, 내일 단비에 해소…고온 꺾여
[캐스터]
반소매 차림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날씨입니다.
오늘도 서쪽을 중심으로 고온이 나타나고 있고요.
현재 전북 고창의 기온이 25.1도, 서울은 24.9도로 예년과 비교하면 10도가량 높습니다.
반면 동해안은 서늘합니다.
포항은 15.2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대기는 여전히 바짝 메말라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고 서울을 비롯한 일부 내륙에는 건조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연일 화재 소식에 걱정 많으실 텐데요.
그래도 내일은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비 덕분에 건조함은 일시적으로 해소가 되겠고 때 이른 더위도 꺾일 전망입니다.
비는 내일 오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 전국으로 확대가 되겠고요.
사흘간 길게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을 보시면 제주 산지에 200mm 이상, 남해안으로도 120mm가 넘는 큰비가 쏟아지겠고요.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 지역과 강원 영서 그리고 경북 북부 내륙에는 20에서 60mm의 비가 예상이 됩니다.
내일 기온은 내려가겠습니다.
중부지방 아침에 서울 낮에는 서울과 대전 모두 22도가 예상이 되고요.
남부지방은 한낮에 광주와 대구 모두 21도에 그치겠습니다.
바다에서 물결은 서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3m 이상 높게 일겠습니다.
비는 내일 밤부터 글피까지 길게 이어지겠고요.
주 후반에는 예년 기온을 밑돌면서 서늘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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