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강남 납치·살해 미스터리…오늘 오전 영장심사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40대 여성이 납치되고 결국 살해까지 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피의자 세 명은 영장실질심사에 모습을 드러냈고, 추가 공범이 살인계획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피해자의 가상자산을 노리고 오랜 기간 계획해온 계획범죄라고 알려지지만, 허술한 부분도 많습니다.
자세한 사건 내용,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짚어봅니다.
이른바 강남 납치, 살인 3인조가 오늘 영장실질심사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피의자들, 어떤 모습이었습니까?
경찰은 피의자들의 신상공개도 검토하겠단 입장인데요. 신상공개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공개된다면 언제쯤일까요?
사건을 좀 촘촘하게 짚어보죠. 의문이 많습니다. 우선, 새롭게 드러난 정황. 사망한 피해자의 몸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뭡니까?
피해자와 피의자들 간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일당 3명 중 2명은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다고 하던데요?
어떻게 강남 한복판에서 이런 사건이 벌어진 건지, 이 부분도 충격입니다. 납치가 벌어졌던 장소, 인적이 많은 대로변이고 CCTV까지 있었거든요. 어떻게 이렇게 대담한 짓을 벌일 수가 있었을까요?
2~3달 동안 범행을 계획했다는 얘기도 나오거든요. 오랜 시간 계획했다기엔 범행이 아주 허술합니다. 계획범죄로는 보이는데 아주 허술한 수법…이런 정황들로 봤을 때, 범행 동기는 뭘까요?
그래서 '청부 살해' 가능성에 대한 얘기가 나왔었는데요. 이에 경찰이 이미 체포된 피의자 3명 이외에도 추가 공범 여부를 수사해왔는데, 조금 전 들어온 소식에 의하면 추가 공범을 살인예비 혐의로 입건했다고요?
또 다른 의문점은 왜 이렇게 검거가 늦었느냐, 이 부분인데요. 사건 당시 목격자가 바로 신고를 했습니다만 잡히기까지 42시간이 걸렸고요. 인명 피해도 막지 못했습니다. 검거가 늦어진 결정적인 이유는 뭘까요?
경찰은 일당 3명에게 강도살인과 사체 유기 등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앞으로 수사를 더 해봐야겠지만, 처벌은 어떻게 될까요? 청부 살해로 드러날 경우, 처벌 수위도 달라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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