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감각 부족" 지적에…한동훈 "정치적 처세술, 연연 안한다"

중앙일보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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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정치권 일각에서 자신의 발언을 두고 ‘정무감각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 “공직자가 어떻게 하면 정치인 개인으로서 성공할 수 있는지 정치적 처세술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은데,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3일 국회에서 국민의힘의 유승민 전 의원, 이재오 상임고문 등이 한 장관의 국회 내에서 발언을 지적한 것과 관련해 “좋은 뜻으로 하신 말씀이라 생각하지만, 그런 해설이나 충고들은 대부분 공직자가 국민에게 어떻게 하면 더 잘 봉사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장관의 마음이 이미 여의도에 와 있다’고 최근 발언한 것을 두고는 “박 (전) 장관님께서는 저랑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자주 뵙는다. 거기서 말씀하셨으면 좋겠다”며 “저 있을 때 말씀해주셨으면 좋겠다. 저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특별검사) 추진에 대해선 “특정인 특정사건 방어를 위한 맞불 놓기 성격으로 (특검을) 하신다면 국민들께서 그 제도를 신뢰하실까 하는 마음”이라고 비판했다.


이보람 기자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5216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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