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줄고 음주 문화 바뀌며 주류 소비 줄어
주류 출고 가격은 증가…"원자재·인건비 상승"
주류 출고가 오르면 식당·편의점 연쇄 상승
■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권혁중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저희 음주 문화가 많이 바뀌면서 실제로 주류 출고량이 많이 줄었다고 하더라고요. 7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요즘 소주 한 병 더 마시기도 떨리는 그런 시대인데 앞으로도 소비량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은데요.
◆권혁중> 그렇죠. 소비량이 줄 수밖에 없는데. 요즘 시장에서 이런 얘기를 해요. 소맥은 정말 부유의 상징이 되었다. 왜냐하면 맥주 같은 경우에 시장에서 팔고 있는, 외식물가 같은 경우에 10% 올랐습니다. 소주는 11% 이상 올랐거든요.
그걸 섞어서 먹는다? 그러면 정말로 돈 있는 분들만 먹게 된다는 얘기로 표현될 정도로 그 정도로 주류의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출고량은 조금 줄고 있죠. 그런 이유가 아시겠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사실 주류에 대한 소비량도 줄었고요. 무엇보다 문화 자체가 이제는 덜 먹는 문화로 바뀌다 보니까 출고량은 줄게 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금액은 더 높아집니다.
전체적인 파이는. 왜냐하면 그만큼 출고액이 늘어났기 때문에, 비싸졌다고 볼 수 있겠고. 이런 점에서 실제적으로 우리나라의 물가를 끌어올리는 역할도 지금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맥주, 소맥 좋아하시고 주류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안 좋은 상황으로 가고 있다.
그런데 이게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고 출고 가격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인건비 높아지죠. 물가 높아지죠. 그래서 이런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소맥 즐기던 분들에게 참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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