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는 함평과 순천에서 산불이 발생해 이틀째 진화 작업이 진화 작업이 이뤄졌는데요.
조금 전 순천 지역은 주불 진화가 완료됐습니다.
함평 지역도 오후 2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진화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기자]
전남 함평군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오후부터 시작된 산불은 아직도 완전히 꺼지지 않았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산 중턱에 하얀 연기가 여전히 치솟는 모습인데요.
다행인 것은 오후 2시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제법 굵어졌습니다.
현재 전남 함평 지역 산불 진화율은 80%를 넘어섰는데요.
산불 영향 구역은 현재 475헥타르로 추정됩니다.
산림 당국이 산불 진화 헬기 11대와 공무원 등 천여 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최근까지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고, 또 강한 바람까지 불어서 주불 진화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피해에 대비해 인근 주민 40여 명이 대피했다가 지금은 대부분 귀가를 마친 상태입니다.
하지만 비닐하우스 2개 동과 축사 2곳, 공장 4개 동 등 모두 8동의 시설물 피해가 났습니다.
함평 산불은 어제 오후 12시 반쯤에 시작됐는데요.
양봉 농가에서 쓰레기를 태우다가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남 순천 송광면에서 난 산불은 오후 들어 빠른 속도로 진화가 이뤄졌는데요.
조금 전인 오후 3시 반쯤 주불 진화가 완료됐습니다.
현재는 잔불 정리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순천지역 산불 영향구역은 150ha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민가 피해가 우려돼 대피했던 인근 마을 2곳 주민 80여 명도 곧 귀가할 예정입니다.
YTN 나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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