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전 대비 확진 증가 6일째…XBB 변이 증가 탓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명 중반대까지 올라서며 6일째 일주일 전 대비 증가 양상을 보였습니다.
미국에서 유행했던 변이 바이러스의 점유율이 올라간 탓인데,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4일 하루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4,465명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1만명 중반대까지 올라선 건 약 7주만입니다.
일주일 전에 비해 1,300명 넘게 늘어나, 6일째 전주 대비 증가 양상을 보였습니다.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역시 1.1% 증가했는데, 방역당국은 미국에서 유행했던 XBB.1.5 변이 바이러스의 점유율이 16.3%로 늘어나며 확산하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XBB 변이는 BN.1에 비해서도 좀 더 면역 회피 능력이 높기 때문에 환자의 발생이 다소 증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다만 방역당국은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낮다며, 현재 코로나19의 안정적인 관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확진자는 다소 늘었지만, 지난주 기준 치명률은 0.06%로 28주 만에 최소치였고 중증화율도 0.19%로 9주 만에 제일 적었기 때문입니다.
주간 위험도 역시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에서 11주째 '낮음'을 가리켰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는 7일 코로나19 백신 동절기 추가접종 종료를 앞두고, XBB 바이러스에도 개량 백신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된 만큼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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