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직원이라고 속여 2억여 원을 뜯어낸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중국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을 만들어 피해자들로부터 2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두 달에 걸쳐 현금 전달책과 환전책 등 8명을 동원해 보이스피싱 조직을 만들고, 피해자 11명에게서 2억 3천만여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은행이나 금융감독원 직원 행세를 하며 낮은 금리로 대출받게 해주겠다고 접근한 뒤, 피해자 계좌에 문제가 생겼다며 해결 비용을 요구하는 식으로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먼저 붙잡은 환전책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총책 A 씨가 중국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A 씨를 강제송환해 지난달 20일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모두 14억 6천여만 원을 뜯어냈다는 조직원들의 문자 내용 등을 토대로, A 씨를 추가로 수사할 예정입니다.
YTN 김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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