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 물씬…수도권매립지 야생화공원 개방

연합뉴스TV 202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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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 물씬…수도권매립지 야생화공원 개방
[생생 네트워크]

[앵커]

인천에 있는 수도권매립지에는 축구장 66개 크기에 달하는 대규모 공원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봄철을 맞아 활짝 문을 연 야생화 공원에 김상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벚꽃과 개나리가 바람에 흔들리며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아름다운 정원을 지나 길게 뻗은 메타세콰이아 길이 나타납니다.

가족과 연인들은 봄꽃을 벗 삼아 여유로운 한때를 보냅니다.

수도권매립지에 조성된 야생화 공원의 풍경입니다.

"가족끼리 오랜만에 나와서 분위기도 좋고 꽃도 좋고 경치도 좋고 서구에 이런 게 있어서 아름답고 좋아 보입니다."

연탄재 야적장으로 쓰이며 방치되던 땅이 변하기 시작한 건 2004년 무렵.

축구장 66개 크기의 공원에는 300종에 가까운 식물들이 뿌리를 내렸습니다.

다양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희귀한 야생초가 나타납니다.

반려견 놀이터와 생태 공간도 조성돼 있어 휴식 장소로 제격입니다.

"야생화공원은 시민분들이 가족, 친구, 반려견들과 오기 좋은 곳입니다. 올해는 길거리공연도 계획하고 있고 자연 악기 만들기 체험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여러분들이 많이 오셔서 봄날의 추억을 쌓아 갔으면 좋겠습니다."

야생화 공원은 매년 두 차례만 한시적으로 개방하다가 매립지공사와 인천시가 협업해 2019년부터 상시 개방하고 있습니다.

계절마다 가지각색 매력을 발산하는 이곳 야생화 공원은 오는 11월까지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됩니다.

연합뉴스 김상연입니다. ([email protected])

#수도권매립지 #야생화공원 #서구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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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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