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30m 안팎의 돌풍이 불고 있습니다.
특히 동해안에는 양간지풍이 겹치면서 대형산불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기상·재난 기자 연결해 자세한 강풍 상황과 오후 비 전망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전국에 봄 강풍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바람이 얼마나 강한가요?
[기자]
초속 20~30m의 태풍급 돌풍이 불고 있습니다.
CCTV 화면을 보면서 강풍의 위력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쪽입니다.
강원도 고성 부근 교차로 모습인데요.
강한 바람에 나무가 심하게 흔들리고 cctv 화면도 크게 흔들립니다.
영동 지방에는 양간지풍이 더해지면서 초속 30m 이상의 돌풍이 불고 있어 산불 발생 지역에서는 헬기가 못 뜨는 등 진화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먼저 서해안선 서해대교 부근입니다.
다리 양쪽에 세워진 가로등이 심하게 흔들리고 있습니다.현재 충남 서해안쪽도 초속 25m 이상의 순간 돌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작은 나무가 꺾이거나 심하면 뿌리째 뽑힐 수 있는 수준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천 국제공항선 방화대교 북단 부근입니다.
이 지역으로는 보시는 것처럼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요 바람이 불면서 역시 다리에 세워진 가로등과 표지판 등 시설물이 흔들리는 모습도 확인이 됩니다.
강풍 상황이 심각하군요.
언제까지 주의가 필요하고, 오늘 비 예보도 있는데, 비는 어떻게 되나요?
[기자]
강풍에 대한 대비는 오늘까지 필요합니다.
현재 남쪽에 고기압이 북쪽에 저기압이 자리한 가운데 내륙에는 초속 20m 산간에는 초속 30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는데요.
오늘 설악산에서 초속 37.8m, 충남 예산 원효봉에서 초속 28m의 태풍급 돌풍이 기록됐고, 강릉 26m, 서울 종로에서도 초속 12.2m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돌풍은 오눌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이와 함께 오늘 낮동안 전국에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오겠습니다.
비의 양은 5~20mm로 많지 않아 산불 등 건조함을 해소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비가 그친 뒤에는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대기질도 약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김희정
그래픽 :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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