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급 강풍에 곳곳 비…비 그치고 찬공기 유입

연합뉴스TV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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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급 강풍에 곳곳 비…비 그치고 찬공기 유입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으로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특히, 강원 영동지역은 더 거센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불을 몰고온다고 해서 화풍이라고도 불리는 양간지풍인데요.

문제는 여기에 대기까지 많이 건조합니다.

강원 영동지역은 건조경보까지 함께 발효 중입니다.

바짝 메마른 대기에 강풍까지 더해지면서, 오늘 강원도 강릉에서는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아무리 작은 불씨도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대형 화재로 이어지니까요.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 철저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하늘빛이 흐리고요.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레이더 현황을 보시면 강원과 충청,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앞으로 5에서 2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이 비는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고요.

내일은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지만, 날씨가 쌀쌀해지겠습니다.

비구름 뒤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겠는데요.

중부와 경북, 전북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지역이 있겠고요.

한파특보도 내려지겠습니다.

한낮에도 바람결은 서늘할 텐데요.

급격한 기온변화에 건강 잃지 않도록 대비 잘하셔야겠습니다.

다가오는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에는 또 한 번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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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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