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美 도청 의혹에 "상당수 문건 조작 평가"

박진 외교부 장관은 미국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도·감청 정황이 드러났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상당수 문건이 조작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친윤계 의원들의 모임 '국민공감' 강연 후, "미국과 긴밀히 소통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한국산 포탄 50만발을 미국에 대여 형식으로 제공하기로 양국이 합의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지금 확인해드릴 수 있는 내용은 없다"며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 비지원이라는 정부의 기존 입장을 상기했습니다.

최지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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