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환자 계속 증가…큰 일교차 주의
[뉴스리뷰]
[앵커]
최근 독감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스크 해제와 큰 일교차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요.
콧물, 기침 등 감기 증상을 보이는 급성호흡기감염증 환자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월 첫번째 주 외래환자 1천명당, 38도 이상의 갑작스런 발열과 인후통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심증상 환자는 15.2명입니다.
한 주 전인 3월 말보다 0.7명 늘어난 수치로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4.9명의 3배 이상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번 절기의 독감 환자는 지난해 말 60.7명까지 치솟은 뒤 2월 중순에는 11.6명까지 떨어졌습니다.
이후 조금씩 상승하더니 최근 3주 사이에는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콧물, 기침 등 감기 증상을 보이는 급성호흡기감염증 환자도 최근 증가세입니다.
3월 말 1,800명 대였던 급성호흡기감염증 환자는 4월이 시작되면서 급증해 2,100명을 넘었습니다.
독감과 급성호흡기감염증 환자가 늘어난 것은 일선 학교의 개학, 봄철 대외활동 증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큰 일교차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봄철에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는 만큼 노약자의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손씻기, 환기, 기침예절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5일 0시 기준으로 1만1,682명이 증가하며 소폭 등락 양상을 이어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8일과 비교하면 1,310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14명으로, 하루 전보다 13명 줄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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