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민주 '돈 봉투 의혹' 첫 입장…이재명 "심려 끼쳐 드려 사과"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불거진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돈 봉투 논란이 불거진 이후 첫 당의 입장입니다.
직접 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은 최고위 회의에 앞서서 먼저 한 말씀 드리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더불어민주당의 공식적인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최근 우리 당의 지난 전당대회와 관련해서 불미스러운 의혹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사안의 전모가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을 볼 때 당으로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저희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당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립니다.
당은 정확한 사실 규명과 빠른 사태 수습을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송영길 전 대표에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모두가 아시는 것처럼 이번 사안은 당이 사실 규명을 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합니다.
그래서 수사기관의 정치적 고려가 배제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합니다.
저희 민주당은 확인된 사실관계에 따라서 그에 상응하는 책임과 조치를 다할 것이고 이번 사안을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아서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도 확실하게 마련하겠습니다.
민주 공화당을 무한 책임져야 할 대한민국의 공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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