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표가 조속한 귀국을 요청하면서 프랑스 파리에 머무르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의 귀국 날짜에 관심이 쏠립니다.

송 전 대표는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합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기자]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조만간 조기 귀국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 전 대표는 최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와 어젯밤 통화를 했다"며 "조만간 귀국문제 등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지도부급이 창구가 돼 송 전 대표의 귀국을 조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언론인터뷰에서 "당이든 검찰이든 제가 지금 들어가서 할 이야기가 없다"며 예정대로 7월 귀국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지난 13일)]
"다른 이제 내가 정리하고 갈 시간이 얼마 안 남았잖아요. 이제 7월 초…"

하지만 민주당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일이 흘러가지 않게 한국에 들어와서 말하는 게 어떻겠냐'는 뜻을 전달해 고심이 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파리 경영대학원 방문 연구교수로 있는 송 전 대표는 오늘 사무실 출근은 하지 않았습니다.

[현장음]
"불행히도 (송 전 대표는) 오늘 여기 없습니다. 미안하지만 당신이 약속을 잡으려면 직원에게 연락하세요. 현재 그도 그의 팀도 다 없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이수연(VJ)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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