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LG 꺾고 챔프전 진출…2연속 우승 도전
[앵커]
프로농구 서울 SK가 창원 LG를 꺾고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25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끈 김선형은 공을 하늘 높이 던지며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잠실에서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5,000명의 만원 관중과 최태원 회장의 응원을 받은 SK, 시작부터 자밀 워니의 덩크와 김선형의 3점슛으로 코트를 달굽니다.
SK는 에이스 김선형을 앞세워 2쿼터까지 13점차 넉넉히 리드를 지켰습니다.
후반들어 LG의 매서운 추격이 시작됐습니다.
3쿼터 구탕의 연속 3점슛으로 1점 차까지 추격하며 호시탐탐 역전을 노렸습니다.
LG가 4쿼터 종료를 앞두고 다시 한 점차로 따라 붙은 상황, 김선형이 스틸에 이어 2점슛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김선형은 하늘로 공을 던져버리며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김선형의 25점 활약에 힘입어 3차전을 85대 84로 승리한 SK는 3전 전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정말 힘든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진짜 하나로 뭉쳐서 위기 다 이겨내고 이룬 승리라서 더 값진 것 같습니다. 이제 한 계단 남았으니까 절치부심해서 잘 한번 해보겠습니다."
LG는 이재도가 24점으로 분전했고, SK를 향해 '마네킹' 도발을 했던 이관희는 13점을 기록했습니다.
플레이오프 6연승을 달린 SK는 2년 연속 챔프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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