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오늘 각각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윤석열 대통령의 로이터 인터뷰를 놓고 집중포화를 쏟아부었습니다.
앞서 송영길 전 대표는 돈 봉투 의혹은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개인 일탈로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라며 22일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공격이나 대량학살 때 인도적 재정적 지원을 고집하기 어렵다면서 조건부 군사적 지원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와 송 전 대표가 30분간 통화를 했다는 데 진실 은폐를 모의한 것이냐며 이른바 '이심송심' 의혹을 제기하면서
돈 봉투 금액이 많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을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지원 가능성을 열어놓은 윤석열 대통령의 언급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분쟁지역 군사 지원은 국익과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발언을 당장 공식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오늘 여야 입장 듣고 더정치 풀어가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이심송심'이라고 하는데 송영길 전 대표의 '쩐당대회' 사건에 이심 있었다는 의혹에서 벗어나려면 이재명 대표는 송 전 대표의 즉각 귀국을 지시하고 동시에 민주당 차원에서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하고 독려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사적 지원 가능성 발언을 당장 공식 철회하십시오. 국가안보와 직결된 중차대한 문제를 국민적 공감대, 심지어 국회의 동의도 없이 대통령 독단으로 결정할 수 없습니다. 국익과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져올 정부의 일방적 결정을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YTN 김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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