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동원 피해자 나화자 할머니 별세…향년 93세
일제강점기 일본 군수기업 후지코시에 강제 동원됐던 나화자 할머니가 향년 93세로 별세했다고 민족문제연구소가 밝혔습니다.
1930년 10월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나 할머니는 1945년 일본 후지코시 도야마 공장에 강제 동원됐습니다.
나 할머니는 2003년 후지코시를 상대로 일본 재판소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나, 한일 청구권 협정을 이유로 패소했습니다.
2013년 국내 법원에 다시 소송을 제기했고 서울고등법원은 2019년 후지코시가 원고들에게 배상하라는 판결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 사건은 대법원에 계류 중으로 나 할머니는 끝내 대법원의 최종 결론을 보지 못하게 됐습니다.
김예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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