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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미스 작전 완료"...수단 탈출 교민 28명 도착 / YTN

YTN news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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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탈출 교민 28명 오후 4시 서울공항 도착
서울공항서 가족 상봉…간단한 환영행사 진행
’잔류 희망’ 교민 2명도 마지막에 의사 번복
수단 탈출 교민 28명 전원 공군 대형 수송기 탑승


군벌 간 무력 충돌로 고립됐다가 우리 정부의 '프라미스' 작전을 통해 철수한 수단 교민 28명이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21일 공군 수송기 급파 등 신속 대책을 마련한 지 나흘 만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기자]
네, 서울공항 앞입니다.


수단 교민들, 조금 전 서울공항에 도착했죠?

[기자]
네,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우리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기에 탑승한 교민 28명, 조금 전인 오후 4시쯤 이곳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이도훈 외교부 2차관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가족들과 간단한 환영행사를 진행했고, 이제 잠시 뒤 귀가할 걸로 보입니다.

애초 수단을 탈출한 교민 28명 가운데 한국행을 원하는 교민 26명이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잔류를 희망했던 2명이 마지막에 뜻을 바꿔 28명 전원이 국내에 복귀했습니다.

정부는 교민들이 한국에 도착하면 건강 상태 확인 등 편의가 제공되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구출 작전은 '프라미스'라는 이름 아래 진행됐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겠다는 의미인데요.

수도 하르툼에 있는 우리 대사관에 모여 철수를 대기하던 교민 28명은 지난 23일, 버스를 타고 북동부 항구도시인 포트수단까지 안전한 지역으로 돌아 1,160㎞ 이상을 이동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 UAE의 제안에 따라 UAE 주도의 육상 이동 행렬에 우리가 참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도중에 차량 고장 같은 우발적인 상황도 있었지만, 잘 극복했다고도 설명했는데요.

이후 포트수단에서 우리 군 수송기를 타고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이동한 뒤,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우리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에 옮겨타 귀국길에 오른 겁니다.

정부가 제공한 현지 화면을 보면, 군 호위를 받으며 시그너스에 탑승한 우리 교민들의 표정에서 안도감이 느껴지는데요.

정부, 이번 작전 성공을 위해 각 부처가 긴밀하게 협력했습니다.

대통령실에서 2~3시간 간격 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한 것은 물론이고,

외교부에서는 공항을 이... (중략)

YTN 한연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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