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일에서 8일,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이뤄질 경우 한일 관계 개선과 한미일 공조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도쿄 현지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인데요. 일정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습니까?
[기자]
일본 언론들은 기시다 총리가 오는 7일에서 8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일제히 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5일까지 일정으로 아프리카 4개국과 싱가포르 순방을 위해 출국했는데요,
정해진 일정대로라면 거의 이번 순방 직후 우리나라를 방문하게 됩니다.
일본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28일 아프리카 순방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방한 일정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다면서도 셔틀 외교 재개를 강조하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 3월에 윤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셨습니다. 그 때 정상회담에서 셔틀 외교를 재개하는데 일치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한 시기와 관련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성사되면 2018년 아베 전 총리가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이후 5년 만이고,
셔틀 외교로서의 방한은 2011년 10월 노다 전 총리 방한 이후 거의 12년 만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19일 지방신문사 간부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는 한국을 가야 한다며, 한국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 같은 발언으로 방한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다한 한일 당국 간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정이 조절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직후로 기시다 총리의 방한 일정이 상당히 앞당겨 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배경은 무엇이라고 봅니까?
[기자]
네. 기시다 총리는 애초 오는 19일에서 21일 열리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이후, 여름에 한국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우리 정부의 강제 동원 해법안 제시 이후 이뤄진 지난 3월 한일 정상 회담 결과를 놓고,
한국 ... (중략)
YTN 김세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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