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벌 간 무력 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수단에서 33만여 명이 집을 버린 채 피란했고 10만여 명은 국경을 넘었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는 현지시간 2일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브리핑을 통해 "유혈 사태 발발 후 수단 전체의 피란민 수는 33만4천여 명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 올가 사라도 대변인은 "고향을 떠난 사람들 가운데 10만 명 이상은 국경을 넘어 이웃 국가로 탈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단에서는 지난달 15일부터 3주째 무력 충돌이 빚어지면서 지금까지 50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YTN 김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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